코스닥, IT부문 '주춤'…건설·유통서비스·제조업 '약진'

입력 2016-05-17 18:21  

1분기 매출·영업익·순이익 모두 증가

중견기업부 실적 호조…순이익 407% 급증



[ 고은이 기자 ] 코스닥 상장사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, 순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.

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중 연결 재무제표 분석이 가능한 676곳의 지난 1분기 매출은 31조755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.28% 증가했다. 영업이익은 1조71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.55%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2790억원으로 1.90% 늘었다.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.40%를 기록했다. 1000원을 팔아 54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. 분석 대상 기업 676개 가운데 473개(69.9%)가 흑자를 냈고, 적자 기업은 203개(30.03%)였다.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85곳, 적자전환 기업은 86곳으로 집계됐다.

코스닥에서 ‘허리’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(291개)들의 실적 호조가 돋보였다. 중견기업 매출은 전년보다 5.11% 증가했고,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7.75%, 407.65% 늘었다. 우량기업부 220개사의 매출은 3.73% 늘었지만 순이익은 6.50% 뒷걸음질했다. 벤처기업부 149개사의 순이익도 13.89% 감소했다.

업종별로는 정보기술(IT) 부문(373개)이 주춤한 반면 건설, 유통서비스 등 비(非)IT업종은 호조를 보였다. IT업종 전체적으로 매출이 4.79%, 순이익은 24.01% 감소했다. 건설과 유통서비스, 기타서비스, 제조업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늘었고 제약 부문 매출은 12.22% 늘었지만 순이익이 2.64% 감소했다.

성우하이텍의 매출이 8391억3900만원으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 1분기보다는 1.30% 줄었다. 인터파크홀딩스(8251억6100만원) CJ오쇼핑(5439억5800만원) CJ프레시웨이(5358억3100만원)가 뒤를 이었다.

고은이 기자 koko@hankyung.com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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